방콕여행 타이에어아시아엑스 항공권 후기: 실망스러웠던 경험

저는 인천에서 출발하여 방콕으로 가는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3월 3일 12시 35분에 출발하여 3월 8일 4시에 돌아왔어요.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한 LCC 항공사죠. 저도 저렴한 가격에 이끌려 이용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기내 엔터테인먼트나 기내식은 기대하지 않았어요. 😜 LCC 항공사는 대부분 이런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잖아요? 그래도 짧은 비행 시간 동안 잠깐 눈을 붙이고, 맛있는 컵라면 하나 먹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막상 비행기를 타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불편한 점들이 많았어요. 첫째, 좌석 간 간격이 너무 좁았어요.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다리를 쭉 뻗고 앉기가 힘들 정도였어요. 😥 장시간 비행이라면 더 힘들었을 것 같아요. 둘째,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어요.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 자막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답답했어요. 게다가 와이파이도 유료라서 이용하지 못했어요.

물론 저렴한 가격에 모든 것을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기본적인 편의는 제공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음에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를 이용하게 된다면, 좌석 간 간격이 넓은 프리미엄 좌석을 예약하거나, 기내 엔터테인먼트를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