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하부 등 상부, 어디부터 운동해야 효과적일까?

솔직히 바벨 로우 하나를 잘해도 등 전체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운동을 배우는 선생님께서도 굳이 등 상부, 등 중부, 등 하부를 나눠서 운동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어요. 메인 세트 첫 번째 종목으로 바벨 로우를 진행하면, 이 운동만으로 등 전체를 충분히 자극할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이 말은 등 전체를 골고루 자극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뜻이지, 등 하부나 상부를 따로 집중적으로 운동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등 하부는 엉덩이와 허벅지 연결 부위에 위치하고, 척추 기립근을 지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반면 등 상부는 어깨와 목을 연결하는 부위로, 어깨 움직임과 견갑골 안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등 하부를 더 강화하고 싶다면 데드리프트, 바벨 로우 등의 하체를 사용하는 운동을 통해 등 하부 근육을 집중적으로 자극할 수 있습니다. 등 상부를 강화하고 싶다면 풀업, 벤트 오버 로우 등의 상체를 사용하는 운동을 통해 등 상부 근육을 집중적으로 자극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부위를 먼저 운동해야 하는지 고민이 된다면, 본인의 체형과 운동 목표를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등 하부가 약하다고 느껴진다면, 등 하부 운동을 먼저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등 상부가 약하다고 느껴진다면, 등 상부 운동을 먼저 하는 것이 좋습니다.

등 운동을 할 때 중요한 것은, 각 운동 동작을 정확하게 수행하는 것입니다. 정확한 자세로 운동을 해야만, 부상을 예방하고 효과적인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운동 전에 충분히 스트레칭을 해주고, 자신에게 맞는 무게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운동 중 불편함이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