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몸값 높이기 나섰지만 새 주인 찾기 쉽지 않을 듯

맘스터치는 지난해 10월 상장 폐지를 결정하고, 회사 매각을 추진했습니다. 당시 맘스터치는 “성장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맘스터치가 더 큰 성장을 위해 대기업 자본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를 위해 상장 폐지를 통해 자율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했습니다.

하지만 맘스터치의 높은 몸값이 매각에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맘스터치는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며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받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요인들이 맘스터치의 높은 몸값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지만, 반대로 매각을 꺼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맘스터치의 높은 몸값이 투자 대비 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치킨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몸값을 감수하면서까지 맘스터치를 인수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한 맘스터치의 높은 매각 가격은 잠재적 인수자들의 투자 부담을 높여 매각 협상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맘스터치는 새 주인을 찾기 위해 몸값 조정이나 매각 방식 변경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맘스터치가 새로운 주인을 찾아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