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상식] ‘다다음주’ Vs ‘다음다음주’ – 어떤 표현이 맞을까요?

‘다다음 주’, ‘다다음 달’처럼 다다음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시죠? 하지만 사전을 찾아보면 다다음이라는 단어는 없답니다. 그렇다면 다다음은 왜 쓰이고, 어떤 표현이 맞는 걸까요?

다다음은 사전에 등재된 단어는 아니지만, 우리말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입니다. 다음에 다음을 붙인 말이기 때문에 다음다음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다다음이라는 표현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죠.

다음다음보다는 다다음이 더 익숙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우리말의 특징 때문입니다. 다음다음처럼 같은 단어가 반복되는 표현은 발음하기 어렵고, 듣기에도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면 다다음은 발음이 간결하고 듣기에도 자연스럽습니다.

다다음은 사전에 등재된 단어는 아니지만, 오랜 시간 동안 우리말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되어 온 표현입니다. 다음다음보다는 다다음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진다면, 다다음을 사용하는 것이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하지만 좀 더 정확한 표현을 원한다면 다음다음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다다음과 다음다음 모두 틀린 표현은 아닙니다. 어떤 표현을 사용할지는 개인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다만 다음다음이 다다음보다 더 정확한 표현이라는 것을 기억해 두세요.